여름으로 달려가는 모습이라서인지

여기 저기 꽃들이 만발입니다.

요즘 장수버섯농장에서는 두 달 전에 영지버섯 종균을 넣고

활착에 들어갔던 참나무 종목을

땅에 심는 작업을 하는 날이랍니다.

하우스 안쪽으로 들어 가보니

울 옆지기 일꾼들과 일하는 모습이 한결 가벼운 듯합니다.

더운 날씨라서 힘은 들지만 활착이 잘 되어서

콧노래까지 들려 오는 모습이네요.

뒷편에 예쁜 꽃들이 피어 있길래 한컷하였지요.

영지버섯 종목을 땅에 심으려면 하우스를 활짝 열어 놓아야 된답니다.

쓰레질도 해야 하고 농기구들이 다녀야 하기 때문이지요.

완성 되지 않은 농장 하우스 입구 사진을 담아 보구요.

영지버섯 종목들을 땅에 심기 전 쓰레질로

하우스를 정리 정돈해 놓은 상태랍니다.

이번 종목(참나무)들은 활착이 잘 되어

울 옆지기 힘은 들어도 흐뭇한 표정이군요.

나무를 이렇게 땅에 심어야 영지버섯이 습기를 먹고 무럭 무럭 자라나게 되지요.

나무 하나 하나에 정성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네요~

한줄 한줄 나무를 바닥에 깔고 있다 보니

하루에 한동씩 만들어 지는군요.

힘이 들어 가고 어려운 일이라서 많이는 못하게 되네요.

영지버섯 참나무 종목을 땅에 심는 작업이 완성된 첫번째 하우스 모습입니다~

하우스 속은 너무 더운 곳이지만

밖으로 나오면 산들바람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이 고맙기까지 하네요~

파릇한 모습이 보기만도 시원하고 아름다운 모습~

카메라에 담아 보았네요.

옆에 있는 하우스에서는 작년에 넣은 영지버섯이 반갑다고 인사를 하는군요.

귀여운 모습으로 뽀얀 얼굴을 내밀고 있지요~

나무 하나에 영지버섯 다섯개 정도가 되어야 좋은 영지가 나오게 되네요.

새벽마다 다듬어 주기도 하고 정형도 해 주어야 한답니다.

더 커지기 전에 영지버섯 싹을 솎아 주어야 영양분을 아낄수가 있지요..

요즘 날씨가 고온이다 보니 영지버섯들이 무척이나 많이 자라고 있네요.

영지버섯들이 잘 자라서 최상품 영지버섯으로 탄생되는

그날까지 자식처럼 가꾸어 주어야 하겠지요.

오늘은 영지버섯 종목을 땅에 심으면서

장수버섯농장 영농 일기를 적어 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