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왠지 풍성함이 느껴지고 마음까지

즐거운 계절이지요.

장수버섯농장 영지버섯들이 룰루랄라

수확하는 모습이랍니다.

건조기에 말리는 관계 때문에 수확을 한꺼번에 하지 못하고

일주일에 두번 정도 서서히 하게 되었지요.

우리 옆지기와 영지버섯을 키우면서

종균 넣을 때부터 하우스 관리 하는 일들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자식 키우듯 정성을 들여 영지버섯 키운 보람이

수확 하면서 느껴보는 시간이네요.. 

가족들과 수확 하면서 인증샷이구요.

우리 아버지 늘 옆에서 힘주시고 도와 주시며

여름 장마 생각 하면 지금도 마음이 짠한 생각이 든다고 하시는군요.

그래도 우리 영지버섯은 날씨에 비해 잘 된편이라고 하는군요.

무농약으로 키우다 보니

수확 할때마다 벌레들이 영지버섯을 먼저 시식 해버린 모습이랍니다.

풀은 수시로 뽑아 주어도 영지버섯 사이 사이에 잘도 자란답니다.

 저는 판에다 담아 놓는 일이 담당이지요.

요거이는 쌍둥이로 두개가 붙어 있는 모습이네요.

나중에 완전 건조한 다음에 분리하면 된답니다.

여름에 햇볕을 좀더 받았으면 영지버섯 크기가 더 커졌을 텐데

아쉬운 마음까지 드는 시간들이지요.

그래도 우리 옆지기 수확 하는 날에는 기분이 아주 좋다고 하는데요.

수확한 영지버섯을  제1농장으로 가서 건조기에 말려야 한답니다.

그득히 자동차에 실어 놓고는 하우스 정리 해야 되겠지요.

영지버섯 포자가 누렇게 앉아 있군요.

수확할 때에는 물주기를 좀 줄이다 보니

요런 현상이 보이는 것이지요.

영지버섯 수확 하고 나면 문은 활짝 열어 주어야 하네요.

기온을 떨어 뜨려 새싹 나오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내년을 위해 겨울 동면에 들어 갈수 있도록 물을 흠뻑 주어야 하지요.

이곳은 건조기가 있는 농장이랍니다.

건조기에 영지버섯을 말리기 위해 넣어 주고 있는 모습이지요.

울 옆지기님 룰루랄라 기분 좋은 모습을 보니

건조기를 메울 때마다 힘이 솟는 모양입니다.

건조기에 넣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영지도

좀 거들고 싶어 지는데요.

영지버섯이 얼굴보다 큰것이 있길래 사진도 담아 보구요.

영지버섯 꼭다리인데 요것들도 다들 필요한 물건들이랍니다.

손질을 하여 건조기에 말려야 하지요.

이 아름다운 가을에

영지버섯 수확을 마치면서 여러가지 모양들을

 사진에 담아 보기도 하고 인증샷까지 담아 보는 시간이였답니다.

 울님들도 풍성한 가을 되시고 늘 건강 하셔요....^^